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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과 10만원…울산 교복값 두배 차이

등록 2016-02-22 21:48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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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시의원 학교 구매 자료 공개
학교 따라 수만원 인상 인하 제각각
올해 새 학기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교복값이 학교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유경 울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주관 교복구매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새 학기 중학교 교복 동복값이 가장 비싼 학교는 20만원으로 가장 싼 학교의 10만4500원에 견줘 9만550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고등학교도 가장 비싼 학교의 19만8000원과 가장 싼 학교의 10만6000원 사이에 9만200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하복은 고등학교에서 가장 비싼 8만5000원과 가장 싼 3만6000원 사이에 두 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 중학교도 가장 비싼 8만5000원과 가장 싼 5만8000원 사이에 2만700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지난해 교복값과 견줬을 때 중·고등학교 동복이 각각 6만6000원과 6만원이나 오른 학교가 있는가 하면, 각각 7만3000원과 7만2000원까지 내린 학교도 있었다. 하복도 중·고등학교 각각 2만1000원과 2만4000원까지 오른 학교가 있는가 하면, 각각 1만1000원과 1만9000원까지 내린 학교도 있었다.

올해 울산지역 중학교의 평균 교복값은 동복 16만2992원, 하복 7만4043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동복은 6298원이 내렸으나 하복은 579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동복 16만63원, 하복 7만2000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동복은 7770원 내렸으나 하복은 4519원 올랐다.

최 의원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전에 운영위원들에게 학교별 교복값 현황과 계약 방식에 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야 한다. 학교별 교복값 편차를 줄이고 교복값 안정화를 위해, 교복업체, 학부모대표, 교육청 사이 긴밀한 논의를 위한 상시적인 민·관·학 협의체 운영,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적정 가격 상한선 설정, 교복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처 등을 울산시교육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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