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법무사회관 터 1㎡에 2400만원
포항 죽도동 개풍약국 터 1230만원
포항 죽도동 개풍약국 터 1230만원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1㎡에 2400만원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 터와 1㎡에 1230만원인 포항시 북구 죽도동 197-12번지 개풍약국 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법무사회관 터는 지난해 1㎡에 2330만원이었으나 올해 3%(70만원)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사회관 터는 대구백화점 광장 건너편에 있으며, 면적은 200㎡로 땅값만 48억원을 웃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대구백화점 터가 대구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꼽혔으나, 주차장 매입 등으로 대구백화점 터 전체 면적이 늘어나면서 가장 비싼 땅이 법무사회관 자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포항 개풍약국 터는 지난해 1㎡에 1250만원이었으나 1년 새 20만원 내렸다. 경북 경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동동 399-64번지로 1㎡에 757만원으로 나타났다. 구미에서는 1㎡에 690만원인 원평동 121-18번지 땅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에서는 중방동 539-3번지 경산시장 들머리 경북약국 터가 1㎡에 600만원으로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