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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홍천, 전국 첫 ‘귀농·귀촌 전원도시 특구’ 만든다

등록 2016-02-24 21:16

내촌면 등 4개권역 지정
241억 들여 114만㎡ 조성
인센티브 등 혜택
“4년뒤 2만여명 유입 기대”
귀농·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 홍천군이 귀농·귀촌인이 선호하는 4개 권역을 전국 첫 전원도시 특구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로 했다.

홍천군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홍천읍사무소에서 ‘전원도시 특구 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관할하는 ‘특구’는 순창의 장류산업특구와 고창 복분자산업특구 등과 같이 지역의 특화발전을 위해 설정된 구역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농지 이용이나 농산물 품질 관리 등의 규제 특례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적으로 140여곳이 특구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귀농·귀촌을 특화한 전원도시 특구는 홍천이 처음 시도한다.

특구는 단순 전원생활을 위한 전원생활권역(내촌면), 건강한 삶을 위한 산림휴양권역(내면), 농업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경영권역(서면), 특구를 지원하고 귀농·귀촌 후보자를 교육하는 특구지원권역(홍천읍·서석면)으로 나뉜다. 4개 특구는 국비 114억원 등 241억8500만원을 들여 114만4769㎡ 규모로 조성할 참이다.

또 홍천군은 예비 귀농인과 가족 등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교육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3만4425㎡ 터에 체류형 주택과 교육관, 농기계 창고,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장 등을 갖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오는 6월께 준공할 참이다. 지난달에는 군청 안에 귀농·귀촌 업무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병일 홍천군청 미래기획팀 주무관은 “최근 3년 연속 귀농·귀촌 인구가 1000명이 넘어서는 등 홍천이 귀농·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구가 지정되면 지금 7만명인 인구가 4년 뒤 2020년에는 9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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