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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머위 풍년 올까…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품종 보급

등록 2016-02-29 20:44

충남농기원 “10월까지 1만주”
조직배양 기술로 증식
“수확량 50% 이상 늘 것”
바이러스에 강한 머위가 농가에 보급된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전국 머위 시설재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충남지역 머위의 품질 향상을 위해 병에 강한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머위 묘는 재배농가에서 뿌리를 나눠 자체 증식하는 과정에서 머위 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 모자이크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곤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반점이 생기거나 잎이 오그라드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기술원은 2013년 농가의 부탁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 연구를 해왔다.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가 없는 머위 묘를 증식했고, 이를 2013년 말부터 농가에 보급해 월별 수확량과 품질 등을 조사했다. 지난달 말께 보급을 시작했으며 10월까지 1만 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무병묘를 땅에 아주심기(자랄 자리에 옮겨심기)하면 일반 재배묘보다 품질이 좋아지고 수확량이 50% 이상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호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앞으로 효과가 검정된 무병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병묘로 재배하면 좋은 품질의 머위를 많이 생산해 농가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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