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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17곳에 공공캠핑장 만든다

등록 2016-03-03 22:09수정 2016-03-03 22:09

279억 들여 올해 12곳·내년 5곳
민간보다 싼 2만원선에 사용케
경기도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400면 규모의 초대형 공공캠핑장 등 2017년까지 경기도에 17개 공공캠핑장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캠핑 문화 확산과 경기북부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279억원을 들여 올해 12개, 내년도에 5개 등 17개의 공공캠핑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공공캠핑장은 보통 관광단지 내에 위치하며 전기, 수도,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춘 반면 비용은 민간캠핑장(1일 4만~5만원)의 절반 수준인 2만원 정도로 싸다.

올해 조성될 공공캠핑장은 고양 킨텍스(70면), 오산 맑음터공원(60면), 구리 친환경(50면), 양평 오목골(75면), 파주 공릉관광지(70면), 연천 세계캠핑체험존(150면) 등 6곳(475면)이다.

또 안산 선감도 경기해양캠핑장(50면), 화성 향남읍 도이리 캠핑장(35면), 평택 내리 관광지(40면) 외에 3곳은 신규 공모로 선정될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카라반 등을 갖춘 400면 규모 공공캠핑장이 들어서고, 폐교 등을 상대로 공모를 해 4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엔 전체 512곳의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480곳이 민간 운영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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