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안전 협의체 구성키로 해 ‘눈길’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에 나섰다.
두 의회는 3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의회 새 청사 세미나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두 의회는 국가 균형발전과 경북·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책발전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도의회 상임위원회 간 공동연찬회를 열고, 해마다 의회 의장이 상대 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 원전 24기 가운데 경주 6기, 울진 6기, 영광 6기 등 전체 75%에 해당되는 18기가 경북과 전남에 집중된 만큼 원자력발전소 안전보장을 위한 ‘원자력안전보장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전남 22개 시·군과 경북 23개 시·군에서 가져온 흙과 영산강·낙동강 물로 기념식수를 했다. 두 의회는 오는 6월 전남에서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화합대회를 열기로 약속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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