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대구를 찾는다. 더민주가 대구에 출마한 홍의락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시킨 지 13일 만이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11시 더민주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조기석 대구시당 위원장, 김부겸 후보(수성갑), 정기철 후보(수성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더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대구·경북지역의 더민주 지방의원, 경북지역 더민주 출마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홍의락 의원은 이 자리에 초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지난달 24일 현역 국회의원 1차 컷오프 대상 10명을 발표하며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홍 의원(비례대표)을 포함시켰다. 홍 의원은 이에 반발해 다음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총선에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에 더민주당 출마자는 2명으로 줄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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