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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더민주 후보 ‘비례대표 쏠림 현상’

등록 2016-03-07 21:21

여러차례 지역구 낙선 피로감
남칠우 등 6명 ‘전략지역’ 신청
더민주, 대구 등 4개 지역에 2명 배정
지역구 출마 후보는 2명뿐
대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4·13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대신 ‘전략지역 비례대표’에 몰려들고 있다. 대구에서 여러 차례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하면서 쌓인 피로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민주는 대구·경북·울산·강원을 전략지역으로 정해, 이번 총선에서는 이들 4개 지역에 2명의 비례대표를 배정했다. 전략지역 비례대표 신청을 한 대구지역 더민주 정치인은 모두 6명이다.

남칠우 수성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4차례 출마해 모두 떨어졌다. 제15대 총선, 제16대 총선, 제17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제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왔다. 임대윤 동구갑 지역위원회 전 위원장도 총선에서 4차례 낙선했다. 제14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제15대 총선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동구갑에 나왔다가 떨어졌다. 제17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동구을에, 제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으로 동구갑에 나왔지만 낙선했다.

이승천 동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제4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동구청장 후보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시당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했다. 그는 제19대 총선에서도 민주통합당 후보로 동구을에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도 제14대 총선과 제15대 총선에서 각각 민주당과 통합민주당 후보로 남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조기석 달성군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제2회 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대구시의원(수성구 제1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이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달서구청장 후보로 나왔지만 낙선했다. 이현주 북구갑 지역위원회 전 위원장도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북구갑에 나왔다가 떨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 12개 선거구에 모두 6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 가운데 84%(51명)가 새누리당 소속이다.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하고 북구을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의락(61) 의원을 제외하면, 더민주 후보는 2명뿐이다. 홍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 전략지역 비례대표(경북)로 당선됐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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