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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감사 명백한 봐주기”

등록 2016-03-07 21:22

시민연합 “비리에 솜방망이 처분”
56억 회수·검찰 수사 의뢰 촉구
대구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입찰비리 관련 대구시 감사 결과에 대해 시민단체가 ‘명백한 봐주기’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7일 “대구시가 감사를 벌여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입찰 과정의 총체적 부정을 밝혀냈지만, 퇴직을 고작 두 달 앞둔 대구도시철도 기술본부장을 해임하는 등 후속조처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 현대로템으로부터 불법하도급을 주고 챙긴 56억원 등을 즉시 회수해야 하며, 대기업과 부패한 토착세력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검찰에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은 “13년 전 대구지하철 참사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18일 지하철 참사 13주년 추모행사에서 안전도시 건설을 약속하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권 시장이 대구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입찰비리에 대해 공개사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기술본부장이 퇴직을 앞둔 사실을 알았지만 책임자이기 때문에 해임 조처했다. 또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봐야 결국 검찰이 경찰에 수사를 넘길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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