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17곳 개방
대구 남구청이 설 연휴인 새달 8일 부터 10일 까지 사흘동안 남구지역 초·중고교 17곳의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남구청 쪽은 “명절때 마다 골목길 곳곳에서 주차난이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이웃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있다”며 “학교쪽의 승낙을 받아 설 연휴동안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승용차를 세울 수 있는 학교는 대봉, 영선, 성명, 남도, 대명, 남명, 남덕 등 초등학교 7곳, 대구중, 경복중, 협성중·고, 경상중, 경북예술고, 심인중·고, 경혜여중, 대명중 등 중고교 10곳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학교에 차를 세울때는 반드시 운동장안에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며 “승용차에는 연락처를 붙여놓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남구청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도 초·중고교 14곳의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해 주민들한테 좋은 반응을 얻었다.
(053)664-3011.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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