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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개통 공약해달라”

등록 2016-03-21 20:57

강원·충북·경기 단체장 공동발표문
“제천~삼척 123㎞구간만 지연”
강원, 충북, 경기 등 3도 시·군 12곳의 단체장들이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공약사업으로 반영해달라고 정당·후보 등에게 촉구했다.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1일 공동발표문을 내어 “각 정당과 후보자는 20대 총선 공약으로 한반도와 중앙을 가로지르는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강원 동해·삼척·태백·영월·정선, 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시장·군수가 모여 지난해 1월 꾸렸다. 이후 충북 충주·진천·음성과 경기 평택·안성 등 5개 시·군이 가세해 강원·충북·경기지역 시장·군수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부는 상대적 낙후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북방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물류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동서고속도로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하루빨리 시행해 동서고속도로 기본계획이 수립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동고속도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물류 중심지인 서해안 평택항과 동해안 동해항을 이어 동해안권·황해 경제자유구역과 동·서해안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 평택~삼척 간 250.4㎞ 구간 가운데 평택~충주 103.3㎞ 구간이 2014년 완공됐고, 충주~제천(23.9㎞)도 지난해 6월 개통됐다. 하지만 남은 제천~삼척(123.2㎞) 구간은 착공조차 못한 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6월 주민 15만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심규언 협의회장(동해시장)은 “제천~삼척 구간은 쇠퇴 도시가 밀집한 충북 내륙권과 강원 남부권을 수도권과 연결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세종시와 혁신·기업도시 등 기존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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