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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카이스트 ‘문화행사’ 30년…600번째 ‘환호의 밤’

등록 2016-03-21 20:58

1986년 시작…학기마다 6~7차례
연인원 50만명 문화오아시스 구실
카이스트의 밤은 아름다웠다. 21일 저녁 7시30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가, 환호했다가, 감탄하기를 반복했다.

이 공연은 1986년 4월4일 <일본의 첨단 기술>이라는 영화 상영으로 시작돼 30년 동안 이어진 카이스트의 600번째 문화행사였다.

카이스트는 학기마다 6~7차례씩 문화행사를 열고 있으며 그동안 50여만명이 행사를 누렸다. 카이스트 문화행사는 대전에서 문화·공연이 뜸하던 때부터 학생, 연구단지 직원은 물론 대전시민의 문화 오아시스 구실을 했다.

개교 45돌을 맞은 올봄에도 새롭고, 따뜻하고, 신선하고,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국립발레단 갈라콘서트 ‘스윗 발레’(Sweet Ballet)는 이미 여럿의 가슴을 적셨다. 피아노 거장 백건우에 이어 금난새의 해피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연주, 인디밴드 페스티벌 등이 학생·시민 등을 찾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숙명가야금연주단, 피아니스트 강충모와 건우회 친구들, 대전시립교향악단 등이 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카이스트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카이스트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발품을 팔아 입장할 수 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앞으로 과학을 주제로 한 공연 등 카이스트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를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발전소로 키울 계획이다. 대전시민을 위한 열린 공연쉼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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