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서 6월까지
신화 주제로 12차례 실시
신화 주제로 12차례 실시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내걸고 36년 동안 이어져온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24일 열렸다.
김화경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한국 신화의 정체성과 일반성’이란 제목으로 제657회 목요철학 인문포럼 첫 강의를 했다.
두번째 강의는 같은 장소에서 31일 오후 2시 조현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한국 신화의 구조와 의미’란 제목으로 한다. 제657회 강의는 6월16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신화를 소재로 열리는데, 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의 ‘창조기원 신화,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의 ‘단군신화와 고조선, 노중국 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백제 설화’ 등이 예정돼 있다.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예약은 되지 않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체적인 강의 일정은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tglnet.or.kr)에 공지된다.
‘목요철학인문포럼’은 김영진·백승균·변규룡·임수무·하기락 등 대구 계명대 철학과 교수 5명이 공동발의해 1980년 10월 첫 강좌를 열면서 시작됐다. (053)231-2043.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