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북 11개 경찰서 관할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 329만명의 치안을 책임질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5일 문을 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청사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개청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신설과 그에 따른 조직 정비 내용을 담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이 통과되고 대통령이 이를 재가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 등 한강 이북 10개 시·군 11개 경찰서를 관할한다. 일산서부와 남양주북부경찰서가 개설을 앞둬 내년 말까지 관할 경찰서가 13곳으로 늘게 된다.
1청장·1차장·11과·35계 체제로 운영되며, 초대 청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울산청장 등을 거친 서범수 현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치안감)이 맡는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 41개 경찰서를 관할해온 경기지방경찰청은 25년 만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름을 바꾸고 한강 이남 21개 시·군 30개 경찰서만 관할하게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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