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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새누리 싹쓸이 막아야 산다”

등록 2016-03-30 20:56수정 2016-03-31 00:58

학계 등 1033명 총선앞 시민에 호소
“30년간 특정당 독점으로 지역침체”
대구지역 지식인 1033명이 “이번에는 새누리당의 싹쓸이를 막아주세요”라며 시민들이 호소하고 나섰다.

김형기 경북대 교수 등 10여명은 30일 경북대 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의 앞날을 걱정하는 각계 1033인 일동’ 명의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우리의 일터이며 삶터인 대구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서울, 부산과 격차는 더 벌어지고 인천에 밀린 지도 오래됐다. 1988년 13대 총선 이후 특정 정당이 국회 의석을 독점해왔고, 지방선거 20여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장도 싹쓸이해왔다. 지역 침체가 특정 정당의 독점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대구지역 선거구 12곳을 모두 석권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이제는 여야 정당이 공존하는 정치구도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호소문에는 학계 215명, 종교계 19명, 법조계 28명, 의료계 249명, 문화예술계 310명, 교육계 35명, 경제계 156명, 언론계 21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호소문 발표를 주도한 박병춘 계명대 교수는 “이른 시간 안에 모임을 열어 특정 정당 독식구조를 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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