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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야생화로 3억 버는 농부 당진시에 살아요”

등록 2016-04-12 21:01

시 SNS “숨은 인재 알립니다”
첫 인물로 김동석씨 소개
충남 당진시 석문면의 농부 김동석(64)씨는 야생화 박사다. 그는 야생화 중에서도 번식시키기 어렵다는 옥잠화를 키워 한 해 3억원을 버는 베테랑이다. 그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 산과 들을 누비며 야생화 키우는 농부로 20년을 살았다. “일을 하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했어요. 심으면 크는 것이, 자연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나 자신이 느끼는 거예요.”

당진시는 김씨처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지역의 숨은 인재를 찾아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는 ‘당찬 사람들’을 시작했다. 첫 주인공 김씨의 이야기는 카드뉴스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11일 당진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dangjin)과 블로그(blog.naver.com.dangjin2030)에 공개됐다. 당진시는 앞으로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6~10명을 ‘당찬 사람들’로 선정해 그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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