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세워지는 경북해양생명 환경산업 지원센터(조감도)가 새달 15일 착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시대를 열어갈 전초기지로 지어지는 해양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를 열어 밑그림을 공개했다. 울진군 죽변변 후정리 일원에 건립될 해양센터는 233억원을 들여 대지 1만여평에 연구동, 시험생산동, 관사동 등 1800여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동은 연면적 1100여평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주요 시설로는 입주연구실, 참여업체 제품 전시공간, 연구원 사무실, 회의실 등이다.
시험 생산동은 지상 2층 규모의 철골조로 건축되며 시험생산실, 제품 포장 및 검사실, 제품실, 품질관리실 등으로 활용된다. 해양센터는 수산가공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해양심층수 등 해양상품의 개발과 창업보육 및 기업지원 등을 맡게 된다. 해양센터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는 완공될 것”이라며 “센터가 완공되면 안동에 구축된 경북 바이오 산업연구원과 더불어 경북도를 바이오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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