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대한항공 재취항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경북 포항시는 20일 “대한항공 147인승 항공기가 다음달 3일부터 포항공항과 김포공항을 하루 두 차례 오간다. 포항에서 2년 만에 민항기가 재취항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년여 동안 포항공항 활주로 확장과 포장공사를 해왔다. 확포장 공사 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제주 노선을 주 62편씩 운항하며 하루 평균 600여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 항공사들을 상대로 포항~제주 노선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과도 제주 노선 개설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포항~김포 노선 항공요금은 편도기준으로 주중에는 6만5000원, 주말에는 7만6000원, 성수기 8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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