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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민 기대수명 83.1살…10년새 4.5살 늘어

등록 2016-04-27 21:51

과천 87.6살 1위…의정부 74.1살 꼴찌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이 10년 새 4.5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가 발간한 ‘경기도 인구변화-출생, 이동, 사망’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은 83.1살로 10년 전인 2004년 78.6살보다 4.5살이 늘어났다. 기대수명은 0살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로 ‘출생시 평균(기대)수명’이라고도 한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87.6살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시가 74.1살로 가장 낮았다. 과천과 의정부는 2004년 기대수명도 각 81.3살, 69.5살로 최고·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대수명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안양시로 73.7살에서 84.2살로 10.5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86.2살, 남성이 79.7살이었다. 남녀 격차는 연천군이 여성 94.8살, 남성 80.8살로 가장 많은 14살 차이를 보였다. 2004년엔 안성시의 남녀 격차(8.5살)가 가장 컸으나, 10년 만에 4.2살 차로 줄었다.

소득 수준에 따른 기대수명은 도농 내지 신구 도시 간 갈렸다. 소득 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의 기대수명 격차는 가평 9.37살, 동두천 9.25살인 반면, 용인 수지구는 1.82살, 수원 영통구는 2.34살에 그쳤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이 높아졌으나 지역별 차이가 크다. 과천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고 거주환경이 좋아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 2010년 자료를 보면, 과천시민 월평균 소득은 424만6000원으로 대졸자 비율이 71%였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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