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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만 열사 28주기 추모행사 10·15일 서울·광주서

등록 2016-05-09 16:50

조성만 열사 28주기 추모 미사가 10일 저녁 7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상지종 신부의 집전으로 열린다. 또, 15일 오후 1시30분 조 열사가 안장된 광주 망월동 옛 묘역을 순례하는 행사가 열리고, 오후 3시 광주대교구에서 청년미사가 이어진다. 조 열사는 서울대 화학과 2학년이던 1988년 5월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조국통일과 남북공동올림픽, 양심수 석방 등을 외치며 할복 투신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그는 가톨릭학교인 전주 해성고를 다니던 중 문정현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사제가 되고자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재수 끝에 서울대에 입학했다.

1986년 5월 대학생 전방부대 입소 군사 훈련을 거부하던 서울대 학생들의 시위 도중 김세진·이재호 두 명이 분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김세진은 조 열사가 학생운동 첫 발을 내디뎠던 동아리의 1년 선배였다. 조 열사는 1988년 5월 유서를 남기고 떠났으며, 그의 투신은 이듬해 문익환 목사와 전대협을 대표한 임수경씨의 방북 등으로 이어졌다.

추모 행사를 주관한 가톨릭평화공동체는 15일 오전 7시 서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집결해 광주로 출발한다. 참가자 회비는 1인당 4만원(대학생 1만원, 고교생 이하 무료)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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