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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임동창의 사랑방 풍류’ 놀아보세

등록 2016-05-10 20:03

2014년 7월 열린 사랑방 풍류에서 임동창과 풍류학교 강사진으로 구성된 흥야라밴드가 신명나게 춤을 추고 있다.  임동창 풍류학교 제공
2014년 7월 열린 사랑방 풍류에서 임동창과 풍류학교 강사진으로 구성된 흥야라밴드가 신명나게 춤을 추고 있다. 임동창 풍류학교 제공
21일 ‘한순서·이주희 모녀’ 공연 개막
완주 풍류학교서 10월까지 5차례
올해에도 ‘임동창의 사랑방 풍류’가 이달부터 시작한다.

올 첫번째 사랑방 풍류 행사는 21일 오후 2시 전북 완주 풍류학교에서 ‘한순서·이주희 모녀전승 11’로 연다. 풍류학교의 예술감독 임동창의 진행으로, 세월이 녹아든 명무의 춤사위와 이를 계승하는 딸의 멋들어진 무대를 무료로 선보인다.

평양에서 최승희의 춤을 본 뒤 무용계에 입문해 50년이 넘게 춤을 추고 있는 어머니 무용가 한순서(75)와 그의 춤을 보고 전통무용을 잇고 있는 딸 이주희(52·중앙대 무용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2002년에 처음 시작한 모녀전승 공연이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10회 기념무대를 서울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춤의 정수를 지키면서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한국 전통춤의 지평을 넓히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씨는 사랑방 풍류학교를 2014년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24(대흥리 360-3)에 열었다. 그해부터 사랑방 풍류와 풍류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사랑방 풍류는 우리 무예 택견의 예능보유자 정경화(2회·6월18일), 우리 문화유산을 과학으로 증명한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3회·7월16일), 국악계 잉꼬부부 최경만·유지숙(4회·8월20일), 임동창과 풍류학교 강사진으로 꾸린 흥야라밴드(5회·10월15일) 등이 나온다. 또 올해 풍류축제는 6월25~26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문진숙 기획홍보부장은 “사랑방 풍류는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돼 서로 경계가 없다. 누구나 와서 재미있게 즐기면 되고,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소양면사무소부터 풍류학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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