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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처음으로 변호사 사무소 생겨

등록 2016-05-12 11:37수정 2016-05-12 20:52

백승빈 변호사
백승빈 변호사
울릉도에 처음으로 변호사 사무소가 생겼다.

백승빈 변호사(33)는 지난 9일 경북 울릉군 도동길 152에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울릉도에는 지금까지 변호사 사무소가 없었다. 울릉도는 경북 포항과 217㎞ 떨어져 있다.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려면 3시간이 넘게 걸린다. 기상이 나빠지면 뱃길이 묶이는 경우도 많다.

백 변호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나왔다. 2007년 2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제5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45기다. 이번에 사무소를 열면서 울릉도에 처음 와봤다고 한다.

그는 “울릉도 주민들이 변호사 사무소에 가려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해서 생계에 지장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보통 변호사들이 법원 앞에 사무소를 많이 열지만 필요한 곳에 찾아가자는 생각에 울릉도에 개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울릉도에는 현재 1만65명(5312가구)이 산다.

대구지방변호사회에 가입한 변호사는 현재 540여명이다. 2012년 5월에는 380여명이었다. 그해 2월부터 로스쿨 졸업생들이 생겨나며 변호사가 크게 늘었다. 과거에 변호사들은 법원 근처에 사무소를 열어 놓고 고객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민들 가까이에 사무소를 여는 변호사가 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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