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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풍 피해 복구하다 다친 40대 소방관 순직

등록 2016-05-12 16:39수정 2016-05-12 16:53

지난 4일, 추락한 지붕구조물에 머리 다쳐
1계급 특진 추서·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지난 4일 강풍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다 다친 40대 소방대원이 끝내 순직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태백소방서 허승민(45) 소방장이 12일 오전 8시16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허 소방장은 지난 4일 태백에서 새벽 강풍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연립주택에서 추락한 지붕구조물에 머리 등을 다쳐 의식을 잃었다.

2003년 임용된 허 소방장은 홍천·정선·태백소방서 등을 거치며 13년 동안 숱한 재난·사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행정발전 유공으로 강원도의회 표창 등을 받았다. 동료들은 “허 소방장은 직장 뿐 아니라 가정에 충실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10시 태백소방서에서 강원도청 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된다. 허 소방장에게는 올해 태어난 자녀가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허 소방장을 1계급 특진 추서하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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