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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채용’ 대전도시철도공사 전 사장 구속

등록 2016-05-17 20:46수정 2016-05-17 20:46

“9급 응시자 면접 점수 조작”
내부고발로 알려져 10명 수사
직원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차준일(66)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차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차 전 사장은 지난 3월 9급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응시자의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3월24일 이런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시철도공사 직원 7명과 민간 면접위원 1명 등 모두 8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가운데 차 전 사장과 공사 직원 5명은 해임 등 중징계를 받았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전시에서 고발한 8명 말고도 2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17일 설명했다. 지금까지 차 전 사장을 비롯해 인사기획처장, 총무인사팀장, 인사실무자 등 결재 라인과 내외부 면접위원 3명 등 모두 10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ㄱ씨는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

강부희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차 전 사장은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다가 나중에 인정하고, 다시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정 채용을 한 배경·원인 등은 앞으로 수사를 해야 할 사안이다.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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