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경북 구미아시아연극제가 ‘모두에게 보다 더 즐거운 연극’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18일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작품인 중국의 <무처안방>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한·중·일의 여섯 작품이 구미문화예술회관과 소극장 ‘공터-다’ 등에서 선보인다. 다음달 1~5일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제17회 영호남연극제’도 함께 펼쳐진다. 이 밖에 연극배우들이 상가 단지와 고등학교, 도서관, 병원 등지를 찾아가서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구미아시아연극제전’도 볼만한다.
황윤동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시민들이 연극 예술을 보다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고, 나아가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연극제와 영호남연극제 모두 관람료는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054)444-0604.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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