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나물과 임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제1회 강원 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0~22일 강원 춘천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척 두타산 산나물축제 등 강원도내 18개 시·군이 지역별로 내세우고 있는 산나물과 임산물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장터에선 곰취와 곤드레, 산마늘, 산더덕, 도라지, 개두릅, 눈개승마, 취나물, 어수리, 방풍취, 산양삼, 표고, 하수오, 가시오가피 등 20여개 종류의 산나물과 임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산채 음식 만들기와 산나물 짱아찌 담그기 체험, 산채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최기호 강원도청 녹색국장은 “시·군별로 산나물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가 강원도 산나물의 우수성을 도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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