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기씨
제빵재료 유통업 박동기씨
인구 10만명을 웃도는 경북 상주에서 1억원을 기부한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나왔다.
경북공동모금회는 25일 “경북 상주시내 복룡동에서 제빵재료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박동기(58·사진) 씨가 5년 동안 해마다 2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평소에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작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어 더없이 명예롭고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서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가 54명이다. 하지만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23곳 가운데 영주와 군위, 청송, 영양, 영덕, 칠곡,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0곳에서는 아직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가 나오지 않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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