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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0년 논란 동학 기념일, 전주화약일로 가닥

등록 2016-06-08 18:50

문체부 학계자문단, 6월11일로 채택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전주화약(全州和約)일인 6월11일로 제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0년 넘게 국가기념일을 놓고 벌어진 소모적인 논쟁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기념일 학계자문단은 최근 동학혁명 국가기념일과 관련해 전북 정읍 고부봉기일(2월14일), 고창 무장기포일(4월25일), 전주화약일(6월11일), 충남 공주 우금치전투일(12월5일)을 두고 투표한 결과 전주화약일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화약은 동학농민혁명 과정에서 청나라와 일본이 개입하자 농민군들이 정부에 폐정개혁안(신분제 폐지 등)을 제시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철수한 것을 말한다.

동학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논의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시작됐다. 그동안 황토현전승일을 내세우는 정읍과 전국농민전쟁화한 무장기포일을 주장하는 고창 등 자치단체 간에 의견이 달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3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천도교 중앙총부, 학계 등으로 꾸려진 ‘혁명국가기념일 제정추진위원회’가 전주화약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재단은 같은 해 9월 추진위의 결정 사항을 문체부에 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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