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대구에서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각각 오가는 항공노선이 열린다.
대구시는 8일 “일본의 수도 도쿄 관문인 나리타공항과 대구공항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오는 9월1일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대구~후쿠오카 직항노선도 개설된다.
대구~도쿄 노선은 1주일에 7회 왕복 운항하며, 대구를 출발해 도쿄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10분 정도 걸린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주 11회 운항하며, 운항시간은 50분가량이다. 이 항공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도쿄, 대구~후쿠오카 왕복 항공요금은 20만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도쿄와 후쿠오카 취항을 기념하는 뜻에서 9~10월 탑승객에 한해 도쿄 노선은 왕복 12만원, 후쿠오카 노선은 왕복 10만원으로 항공요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양, 오사카, 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 6곳이 열려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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