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 전시회
박인선 정크아트 개인전
14~19일 전주 교동미술관서
14~19일 전주 교동미술관서
산업사회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예술인 정크아트 전시회(사진)가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박인선 정크아트 개인전이 14~19일 전주 한옥마을 교동미술관 아트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부엉이, 아기 호랑이, 병정놀이, 로봇 등 25점이 선보인다.
정크아트는 생활 주변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잡동사니를 재료로 해 조형작업을 하는 예술활동이지만 전통적 조형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아직 정크아트 개인전을 연 작가가 드물다는 얘기를 듣고 박인선(59) 작가가 폐자원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이유를 ‘환경과 예술’ 주제로 조형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행사를 열었다.
박씨는 “나에게 있어 정크아트는 노동의 소중함과 색다른 경험들을 맛보게 했다. 시대정신의 가치도 실감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절실한 과제를 찾아내고 어떤 목표점을 지향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2014년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정크아트 부문에서 대상(환경부장관상), 서울 강남구청이 주최한 공모전 동상, 2015년 환경사랑공모전 은상 등을 받았다.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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