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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폐쇄 1돌 맞아 탈핵 콘서트 등 행사

등록 2016-06-13 14:35수정 2016-06-13 14:56

후쿠시마 원전 사고 4주년을 하루 앞둔 작년 3월 10일 오후 와이더블유시에이(YWCA)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노후화한 고리1호기, 월성1호기의 사용 중단을 촉구하며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4주년을 하루 앞둔 작년 3월 10일 오후 와이더블유시에이(YWCA)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노후화한 고리1호기, 월성1호기의 사용 중단을 촉구하며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등 탈핵주간 행사
지난해 6월12일 고리1호기 폐쇄 결정 1돌을 맞아 부산의 시민단체가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추가 원전 건설 반대, 탈핵 게릴라 콘서트 등 다양한 '탈핵주간' 행사를 연다.

13·14일 이틀 동안은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복합쇼핑몰 쥬티스태화에서 '신고리 5·6호기 저지 행사'가 열린다. 추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신고리 5·6호기 준공을 추진하고 있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안 승인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부산시민센터에서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의 '고리1호기 폐쇄 이후 부산 지역탈핵운동 과제' 강연이 마련된다. 이 대표는 강의에서 원전 폐로 절차와 고준위폐기물 문제 등 고리1호기 폐쇄 이후 부산의 탈핵 과제를 짚어준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청 앞에서 13~17일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16일에는 신고리 5·6호기 반대 집중 행사를 연다. 17일엔 부산녹색당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탈핵과 고리1호기 폐쇄 등을 주제로 집단 간담회를 벌인다. 이날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아파트 지하 1층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피란민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핵의 나라>가 상영된다.

18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고리1호기 폐쇄 결정 1돌 기념 탈핵 게릴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원전보다 안전한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는 관객수가 500명을 넘어서면 시작된 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무대와 반핵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른다.

노태민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고리1호기 폐쇄는 부산 시민이 이끌어냈다. 더 이상 원전이 필요없다는 뜻이다.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추진은 이같은 시민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당장 중단돼야 한다. 부산시도 추가 원전 건설 중단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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