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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현대중 노조, 노동쟁의 조정신청

등록 2016-06-20 15:34수정 2016-06-20 22:52

“사쪽 무성의로 임단협 진전 없어”
10일간 중노위 조정뒤 본격 행동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회사 쪽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참석 대의원 131명(재적 178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쟁의발생 결의를 했다. 노조는 10일간 중앙노동위 조정기간을 거치고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한 뒤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6일까지 12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회사 쪽은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에 이어 최근 설비지원 부문 분사까지 추진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더욱 키웠다.

노조는 “회사 쪽의 시간끌기와 무성의 때문에 교섭에서 단 한가지도 합의되지 못하면서,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이 그대로 반영돼 쟁의발생 결의로 표출됐다. 중앙노동위 조정기간에도 빠른 해결을 위해 회사와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안정과 생활임금 쟁취를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 쪽이 일방적인 집단감원과 강제분사 등 ‘불통경영’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6만여 구성원들을 안심시키는 차원에서도 진전된 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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