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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상지대 정상화, 정치권도 힘 모은다

등록 2016-06-20 16:32

21일 국회 더민주 의원들, 상지대 방문
22일 최문순 강원지사, 상지대 방문

국회와 지역 정치권, 종교·시민단체 등이 학내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강원 원주의 상지대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지대 문제 해결을 20대 국회 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상지대교수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30분 교수협의회 사무실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기헌 더민주 의원(원주 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간사 등 의원 10여명의 참석속에 ‘상지대 사태 해결을 위한 실태 조사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와 더민주 교문위 의원들이 20대 원구성 뒤 첫 현장방문지로 상지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지대 구성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문기 전 총장이 복귀하면서, △대학구조개혁 평가 실패 △구성원 탄압 △측근 채용 등 족벌체제 구축 등의 문제점을 낳았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또 상지대 사태 해결방안으로, △교육부 감사와 임시이사 파견을 통한 이사회 교체 △국회의 상지대 청문회 등을 요구할 참이다.

송기헌 의원 쪽은 자료를 내어 “더민주는 20대 국회에서 상지대 문제 해결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 상지대 혼란의 단초를 제공한 교육부가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임시이사 파견 등 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더이상 학생 피해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상지대가 하루빨리 안정화·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국회의원들이 상지대를 방문한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30분께 상지대를 찾아 교수·학생·직원 등 구성원뿐 아니라 종교·시민단체 대표 등과 상지대 조기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구자열 더민주 강원도의원(원주)도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전 총장이 복귀한 뒤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부실대학에 선정되는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이 조속히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지사와 교육감 등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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