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분수를 즐기세요.”
전북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여름철 휴식처 제공을 위해 완산구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 폭포처럼 물이 내려오는 벽천분수와 분수시설이 있는 친수광장을 9월7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
2009년 완공된 이들 시설은 도심 기온을 높이는 열섬현상을 줄이고, 시민에게 볼거리를 주기 위해 해마다 여름철에 운영돼왔다. 백제로변에 있는 벽천분수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와 인도를 지나는 시민에게 청량한 느낌을 준다. 또 체육관 광장 바닥에는 분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공단은 광장의 분수시설에 빗물감지 센서가 달린 우천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비 오는 날에는 가동을 자동으로 중지한다. 분수 수질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대청소와 소독을 하고 있다. 분수 운영시간 등은 누리집(jjss.or.kr)에 안내하고 있다. (063)239-2533.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