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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터,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일대

등록 2016-07-04 16:24수정 2016-07-04 21:16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1월 준공 예정
울산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중구 북정공원 일대. 붉은 선으로 테두리지은 안쪽이 미술관 건립 예정지다. 윗쪽(동쪽) 빈터가 조선시대 울산도호부 객사 유구가 출토된 옛 울산초등학교 터다. 아랫쪽(서쪽)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에 울산도호부 동헌과 내아 건물이 보인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중구 북정공원 일대. 붉은 선으로 테두리지은 안쪽이 미술관 건립 예정지다. 윗쪽(동쪽) 빈터가 조선시대 울산도호부 객사 유구가 출토된 옛 울산초등학교 터다. 아랫쪽(서쪽)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에 울산도호부 동헌과 내아 건물이 보인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립미술관이 울산 중구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 자리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로 애초 계획했던 옛 울산초등학교 터 대신 서쪽 인근 북정공원과 중부도서관(중구문화의집 포함) 자리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옛 울산초등학교 터는 지난해 7월 문화재 시·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울산도호부 객사 유구가 출토돼 미술관을 지을 수 없게 됐다. 울산시는 문화재청과 심의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구역 서쪽으로 옮겨 유구를 보존하라는 조건부 가결통보를 받았다. 이에 북정공원과 성남동 일대, 중구 혁신도시 등 9곳을 대상으로 다시 후보지를 물색하며 몇차례 토론회와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미술관 터를 확정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6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008㎡의 터에 건축면적 310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 홀,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올해 말까지 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낸 뒤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울산 원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도 이미 끝나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인근 동헌과 객사 터를 미술관과 연계해 문화재 활용가치를 높이고 역사공원으로 조성되는 옛 울산초등학교 터를 야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형조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되, 시민이 원하는 21세기형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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