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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총학, 무기한 단식 농성

등록 2016-07-06 16:26수정 2016-07-06 16:28

“상지학원 이사회와 보직교수 전원 사퇴” 요구
상지대 총학생회가 상지학원 이사회와 대학본부 보직간부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상지대 총학생회 제공
상지대 총학생회가 상지학원 이사회와 대학본부 보직간부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상지대 총학생회 제공
김문기(84) 전 상지대 총장이 해임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총장 복귀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상지대 총학생회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지대 총학생회는 6일 오후 이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지학원 이사회와 조재용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체제가 퇴출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본관 근처에 마련한 단식농성장에는 정성훈 총학생회장과 배준 부총학생회장 등 2명이 참여한다.

상지대 총학생회는 단식농성 선포문에서 “상지대는 현 본부 체제와 상지학원 이사회 때문에 심각하게 병들고 있다. 이들은 학생·교수 징계와 대학구조개혁 평가 부실대학 선정,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취소, 구성원 의견수렴 없는 졸속 구조조정 등의 전횡을 일삼으며 구성원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에도 △상지대 특별감사 △상지학원 이사회 임원 취소 △학원 분규를 수습할 임시이사 파견 등을 요구했다.

정성훈 상지대 총학생회장은 “상지학원 이사회는 교육부의 김문기씨 총장 해임 요구를 사기재판을 통해 무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더이상 상지대를 방치하면 안된다. 재판을 통해 위법하다고 판명이 난 자격없는 상지학원 이사회는 전원 퇴진하고 학원 파탄에 기여한 현 보직간부들도 일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고법 춘천제1민사부는 지난달 22일 김문기씨가 제기한 총장 해임 징계처분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상지학원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해, 김씨가 다시 총장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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