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제이티비시>(JTBC)의 예능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고리토(사진)를 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촉식은 14일이다.
카를로스는 비정상회담 시즌2 브라질 대표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유창한 한국어로 8년 동안 한국 생활에서 느낀 점 등을 솔직 담백하게 밝혀 시청자들에게 ‘쌈바논객’이라는 애칭을 들었다.
강원도는 카를로스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현지에서 브라질을 방문하는 각국 올림픽 방문객과 현지인들에게 강원도와 2018평창겨울올림픽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모국어인 포르투갈어 뿐 아니라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현재 주한브라질대사관의 과학기술교육 담당관으로도 일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2018평창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