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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방학, 애들아 마을도서관으로 가자!

등록 2016-07-21 16:36수정 2016-07-21 21:45

대전지역 마을어린이도서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구 태평동의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 시리즈 ‘부모와 함께’를 준비했다. 오는 26일 오후 6시 짝꿍도서관에 가면 ‘부모와 함께 하는 인권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권강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인권의 눈으로 영화 내용을 되짚어 보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수업이다. 다음달 13일 오전 10시에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하는 에니어그램’을 진행한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을 9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는 지표다. 이해하기 힘든 사춘기 청소년을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준비했다.

마을도서관에서 영화도 볼 수 있다. 서구 갈마동의 땅콩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2일 저녁 7시 만화 영화 쿵푸팬더를 상영하고, 같은 날 저녁 8시 대덕구 와동의 또바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1’을 볼 수 있다.

또래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서구 도마동의 달팽이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는 8월 둘째·세째주 모두 6차례에 걸쳐 ‘형님과 함께 하는 신나는 역사이야기’ 수업을 진행한다. 땅콩도서관에서는 다음달 6·13·20일 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이 선생님이 돼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놀이 교실을 운영하고, 한밭고등학교 학생이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1학년생을 상대로 ’놀이 심리치료’를 진행할 참이다.

요리 수업도 준비돼 있다. 대덕구 법동의 마루마을어린이도서관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을 마련했고, 땅콩도서관 역시 다음달 4·11일 샌드위치와 컵밥을 만드는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최순예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 협의회 사무국장은 “어린이도서관은 마을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평소 어린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부모 동아리도 활발하게 운영된다. 방학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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