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 성주를 찾은 김현권·표창원·손혜원 의원 등과 김홍걸 더민주 전 국민통합위원장이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김세균·나경채 공동대표, 김종대·추혜선 국회의원, 이병렬·배준호 부대표, 이영재·장태수 대구시당 공동위원장, 박창호 경북도당 위원장 등 21명이 1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를 찾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성주군청에 도착해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저녁 8시부터는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날은 지난달 13일 시작된 성주 촛불집회 30일째 되는 날이다.
정의당 대표단이 이날 성주에 오면 당 지도부 차원에서 성주를 찾지 않은 원내정당은 더불어민주당만 남게 된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달 26일 가장 먼저 성주를 찾았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성주에 왔다. 더민주에서는 지난 3일 김현권·표창원·손혜원 의원 등 초선 국회의원 6명과 김홍걸 더민주 전 국민통합위원장만 개인자격으로 성주를 방문했다.
글·사진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