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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인구증가 위해 군 관사 터 무상임대

등록 2016-08-26 11:25

화천군·7사단 무상임대 협약, 250여명 인구 증가 효과 기대
최문순 화천군수와 서정열 7사단장(오른쪽부터)이 26일 오전 군청에서 ‘상서면 산양리 군관사 터 무상임대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7사단은 상서면 산양리 일대 군유지 6652㎡(22필지)를 군부대 관사 건립터로 무상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천군청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와 서정열 7사단장(오른쪽부터)이 26일 오전 군청에서 ‘상서면 산양리 군관사 터 무상임대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7사단은 상서면 산양리 일대 군유지 6652㎡(22필지)를 군부대 관사 건립터로 무상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천군청 제공
강원 화천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군 관사 터 무상임대라는 ‘파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서정열 7사단장은 26일 오전 화천군청에서 ‘상서면 산양리 군관사 터 무상임대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7사단은 상서면 산양리 일대 군유지 6652㎡(22필지)를 군부대 관사 건립터로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신 관사에 입주하는 군인과 가족은 주민등록 이전을 해야 한다.

화천군은 해당 터에 관사가 건립되면 68세대의 군인가족들이 산양리로 이전해 250여명 이상의 인구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명 ‘사방거리’로 불리던 산양리는 1980년대 교류의 중심지였지만 화천읍에 대규모 군인아파트가 생긴 뒤 상권 침체 등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달 이곳에 소규모 영화관인 ‘디엠제트 시네마’를 건립하는 등 사방거리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산양리뿐 아니라 하남면 원천리 일대에도 20~30년 동안 화천에서 장기간 근무한 군인들을 위해 ‘보금자리 택지’ 조성사업도 할 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살 집이 생기고 생활기반 여건이 개선돼야 사람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 특히 군인 가족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자녀들까지 데려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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