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초·중학생들이 생활영어를 익힐 재단법인 전주영어마을(이사장 김완주 전주시장)이 31일 개원했다.
전주영어마을은 전주기린초등교의 남는 교실 18개(540평)를 리모델링해 강당·영상관·공항·레스토랑·호텔 등 다양한 상황의 체험코너를 갖추고, 원어민 교사 8명과 외국유학을 다녀온 영어교사 4명 등으로 운영된다.
영어마을은 전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주중반(월∼금), 중학교 1학년 대상의 주말심화반(토∼일), 방학캠프반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일주일에 3만5천원이다.
영어마을은 전주시 10억원, 전북교육청 5억원, 전북도 3억원, 민자 14억원 등 모두 32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됐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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