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기관 통합해 일자리 사업 허브 구실
경기도내 일자리 관련 공공서비스를 총괄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일 부천시 옛 원미구청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기술학교 등 기존 일자리 관련 4개 기관을 통합해 중앙-지방, 민-관을 연결하는 일자리 사업의 허브 구실을 하게 된다. 비영리기관으로 경기도가 12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경기도기술학교 등 3본부 1학교 체제로 운영하며 직원은 180여 명이다. 기획연구조사본부는 일자리 연구와 수요조사, 경제·통계 분석, 노동정책 연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고용성장본부는 청년·중장년·여성·퇴직 군인·장기 실업자 등 연령별·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북부일자리본부는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취·창업 지원을 맡는다. 기술학교는 산업 특성에 맞는 분야별 전문 직업훈련과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통합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경기청년·대학생 인턴지원사업’, ‘경기청년뉴딜 사업’ 등 60여 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화수 일자리재단 대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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