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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북대병원 새 터, 군산시 사정동 일대 확정

등록 2016-09-12 15:06수정 2016-09-12 21:25

전북대병원 2022년 1월 개원 목표…500병상으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
군산전북대병원 새 터가 전북 군산시 사정동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대학교병원과 군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총사업비 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산전북대병원의 사업부지 변경과 기간연장, 총사업비 변경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터는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에서 월명종합경기장이 있는 사정동 일대로 변경됐으며, 건립 기간은 애초(2013~2017년)보다 4년 연장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병상 규모는 500병상이며 총사업비는 의료장비 등을 포함해 25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터 10만여㎡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다.

전북대병원은 2022년 1월 개원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용지매입,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군산시에 해당 터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요청했고, 시는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그동안 환경문제로 중단이 됐던 군산전북대병원의 터가 확정됨에 따라 건립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군산전북대병원은 폐 저수지인 백석제 주변으로 추진됐으나, 멸종위기 2급 독미나리와 왕버들 군락지 자생지여서 환경단체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2015년 11월에는 새만금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최종 반려되면서 대체부지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병원건립위원회는 9개 후보지 가운데 검토를 거쳐 사정동 일대를 부지로 선정해 지난 7월 교육부에 총사업비 조정을 신청했다.

전북녹색연합은 이날 환영 논평을 통해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부지가 변경 확정됐다. 군산시장은 그동안의 부당한 행위와 사업지연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더불어 백석제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적 가치를 적극 발굴해 백석제 보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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