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2~24일 사상 첫 방콕서 뷰티엑스포
105개 업체 150개 부스 열고 판매·홍보 나서
105개 업체 150개 부스 열고 판매·홍보 나서
동남아시아에서 부는 한류 열풍이 드라마와 K(케이)-팝에 이어 한류스타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뷰티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킨텍스와 경기도는 22~24일 한국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을 타이 방콕의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타이는 아세안 10개국의 무역중심지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지난해 7528만 달러)이다.
킨텍스가 주관하는 첫 국외 전시회인 방콕 케이뷰티박람회는 경기도 주최로 열리며, 화장품 관련 105개 업체가 3000㎡ 전시장에 150개 부스를 마련해 화장품, 헤어, 네일, 피부관리(에스테틱), 몸관리(바디케어), 스마트뷰티 기계, 향수, 패션 잡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시연회,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한류스타 초청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트라(KOTRA) 국외무역관과 협력해 아세안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125명을 초청해 한국기업과 1대1 매칭 수출상담회도 연다. 박람회 기간 같은 장소에서 타이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인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2016’ 행사가 열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킨텍스는 내다봤다.
이 밖에도 경기도 소재업체를 포함해 유망 중소기업들의 제품 시연회,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월드 뷰티 피트니스 & 패션(WBFF, World Beauty Fitness & Fashion) 특별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오석 킨텍스 전시3팀장은 “타이 등 동남아에서 최근 한류스타들이 쓰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방콕 뷰티박람회를 기획했다. 한국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케이뷰티엑스포 방콕 2016’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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