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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304명 이름 불러줄 시민을 찾습니다”

등록 2016-09-22 14:25수정 2016-09-22 21:14

세월호정읍시민모임, 다음달 1일 정읍서 희생자 영정들고 침묵시위
세월호 희생자 안산단원고 장준형 학생이 생전에 기타를 치는 모습을 담은 그림. 416가족협의회 제공
세월호 희생자 안산단원고 장준형 학생이 생전에 기타를 치는 모습을 담은 그림. 416가족협의회 제공
“준형아, 우린 잊지 않았어.”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불러줄 전북 정읍시민 304명을 찾는다. ‘세월호정읍시민모임’이 다음달 1일 오후 4시 전북 정읍여고 앞에서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시내로 침묵시위하는 행사를 연다.

세월호정읍시민모임은 “여당과 정부가 세월호 절단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9월 말 강제해산하려고 한다. 진상규명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부와 이를 방관하는 야당에 항의하고 이 상황을 시민들께 알리기 위해 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황미경씨는 “세월호 진상규명 약속을 상기시키고, 우리가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영정을 들고 시위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희생된 단원고 2학년8반 장준형 학생 등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5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에서는 전북대에서부터 세월호 농성장이 있는 풍남문광장까지 약 6㎞ 구간을 걷는 시민선전전이 열린다. 26~30일 아침 7시30분~8시30분 동안 전주시 덕진동 경기장사거리에서 피케팅도 열린다. 또 익산·군산·남원 등에서도 세월호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010-9465-7817)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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