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북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메뚜기를 잡고 있다. 완주군 제공
지난 22일 올해 와일드푸드 축제 점검에 나선 박성일 완주군수가 체험을 나온 어린이들과 함께 땅속에서 구운 밤 등을 보고 있다. 완주군 제공
“야생의 매력에 풍덩 빠져 보세요.”
자연과 사람이 체험과 맛을 통해 만나는 제6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23~25일 사흘간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런 맛과 멋을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추억과 야생을 대표한다. 천렵과 야생을 내용으로 로컬푸드 완주를 알리고, 13개 읍면별 마을대표 음식과 체험을 통해 경제에 도움을 주는 지역발전형 축제인 것이다. 지난해에는 3일간 2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즐거움에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완주군 로컬푸드 마을음식, 향수음식, 야생음식, 이색음식 등 다양한 음식과 각종 체험을 마련했다. 천렵·화덕체험장, 메뚜기잡기 체험장, 원시인 복장으로 돌도끼 만들기 등을 경험하는 리틀와푸족 체험장, 와일드 수중 줄다리기, 청소년 광끼 페스티벌, 장화신고 통나무다리 건너기 등 와일드 5종 경기 등이다.
이밖에 제1회 완주 말 문화축제가 고산생태공원 안에서 열려 말타기, 말 먹이주기 체험, 6개 말품종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식물나라 코너에서는 초화류 5860그루가 심어져 있으, 숲 해설사의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지난해 열린 와일드푸드 축제에 가족들이 음식을 구워 먹고 있다. 완주군 제공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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