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가 다음 달 인천과 경기도 부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는 다음달 16일 오전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인(in) 부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장애물 시범, 원반던지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부문별로 50m 레이스를 펼친다. 달리기 대회에 나가려면 마리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예절교실, 반려동물 용품 마켓, 광견병 예방접종 코너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캠페인을 한다. 관람객 입장은 무료이며, 경기도수의사회 누리집(gvma.or.kr)에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31)242-0258.
인천에서는 ‘2016 인천 국제 펫케어 페스티벌’이 다음달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건강·미용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강아지·고양이를 위한 건강 레시피 공모전, 반려동물이 건강해지는 헬스뷰티케어·요가체험, 애견 미용사 경연대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이 실시된다. 반려동물 용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웰빙페어’와, 헌 옷으로 만든 캐릭터 인형 경매, 특수견 시범쇼 등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 자세한 내용은 대회 누리집(incheon.petcarefestival.com)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2)3487-2705.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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