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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학생이 동급생 흉기로 찔러 중태

등록 2016-09-26 16:02수정 2016-09-26 16:12

경찰 조사에서 “괴롭힘 당해 찔렀다”
학교에서 한 중학생이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10시50분께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ㄱ(15·2학년)군이 같은 반 ㄴ(15)군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배와 머리 등을 찔린 ㄴ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ㄱ군은 경찰 조사에서 “ㄴ군에게 괴롭힘을 당해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ㄴ군은 수업시간이 끝나자 ㄱ군을 화장실로 불러 괴롭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담당 장학사 등으로 대책반을 꾸려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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