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영남알프스’ 일대서
산악마라톤·등산대회에다 산상 음악회까지
산악마라톤·등산대회에다 산상 음악회까지
30일 개막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동안 울산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갖가지 산악 관련 스포츠·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 산악연맹은 10월2일 울주군 국제클라이밍센터와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전국 산악 동호인 등 1200여 명이 참가하는 ‘2016년 영남알프스 산악대회’를 연다. 산악대회는 산악마라톤대회와 등산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산악마라톤대회는 전국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해, 16.4㎞의 ‘억새축제’ 코스(남자부)와 10㎞의 ‘영남알프스’ 코스(남·여부)로 구분해 펼쳐진다. 등산대회는 전국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남·여 일반부와 혼성부,가족부, 개인부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10월3일 낮 12시부터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산상 음악회 ‘울주 오디세이’를 연다. 7년째 맞은 올해 음악회에선 ‘억새와 바람의 노래’를 주제로, 대중음악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선율을 3시간 동안 산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자연주의 아티스트 권정구, ‘산울림’의 김창완, <개똥벌레>를 부른 신형원, 앙상블 베르디아니, 내드름 연희단 등 70여명의 가수와 연주자가 출연한다.
국내 최초 ‘산악’을 주제로 한 국제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려, 21개국의 산악 관련 영화작품 78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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