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속초해경, 청초호에서 술 마신 뒤 물에 빠진 3명 구조

등록 2016-10-02 14:19

야간 음주 뒤 방파제나 부두 실족 추락사고 위험 높아 주의 당부
물에 빠진 동료와 이를 구하려던 직장인 등 3명이 해경에 구조됐지만 1명은 중태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밤 9시52분께 강원 속초시 청학동 청초호 안 어선 부두에서 ㄱ(49·서울)씨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 뒤 구조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ㄱ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어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의 동료 ㄴ(51·서울)씨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함께 후송됐으며, 또 다른 동료 ㄷ(54·서울)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속초해경은 밝혔다.

경찰은 ㄱ씨가 서울에서 속초를 방문한 직장 동료 12명과 함께 술을 먹은 뒤 대리운전을 기다리다 부두 아래로 떨어졌으며, ㄴ씨와 ㄷ씨 등이 구조하러 뛰어들었다가 함께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야간에 음주 뒤 방파제나 부두 인근에 가는 것은 실족 후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